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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 2번 박희은 선본 성명 1 내용

      기호 2번 후보조 2023-10-30 17:07 205

      <성명>

      투쟁 없이 쟁취 없다,

      여성노동자 총파업으로, 평등의 나라로!

      <10.24. 아이슬란드 여성 총파업에 부쳐>

       

      지난 1024일 북유럽 아이슬란드 여성들이 남녀 동일임금 쟁취와 성차별적 폭력 근절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벌였다. 19751024일 전체여성의 90%가 참가한 첫 여성 파업의 48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총파업으로 많은 학교, 은행이 문을 닫았으며 대중교통은 운행이 지연되고 호텔들은 방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날 총파업은 임금노동은 물론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가사노동에 대한 거부의 의미로 2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세계경제포럼이 해마다 발표하는 성평등지수 1위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모습이다.

       

      대한민국의 여성들도 아이슬란드의 여성들과 동일한 차별과 배제에 놓여 있다. 아이슬란드의 여성들처럼 가사노동에 대한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로 인해 노동시장에서 배제되는 비율은 세계 최고를 기록한다. 여성에게 허용되는 청소, 식당, 돌봄, 렌탈-가전서비스 등의 직종은 모두 대표적인 비정규직 저임금 일자리. 자동차를 만들고 배를 만드는 공장과 은행, 아파트를 만드는 건설현장과 철도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여성들을 채용에서부터 배제하고 차별한다. 대한민국의 성평등 지수는 고작 105위다. 이 마당에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2024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안은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디지털성폭력, 교제폭력, 성매매, 이주여성 폭력 등 여성폭력 관련 예산이 대대적으로 감액되었다.

       

      아이슬란드와 대한민국에는 모두 똑같이 가부장적인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성별에 따른 불평등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 여성들에게는 1975년부터 48년째 해마다 진행하는 총파업의 경험이 있고, 대한민국에는 아직 여성노동자 총파업이 오지 않았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다르게, 강렬하게, 바꿔야 이긴다. 기호2번 박희은, 김금철, 이영주 후보>여성 총파업을 민주노총 미래 청사진의 하나로 제시한다. 투쟁 없이 쟁취 없고, 여성 총파업이 성별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여성노동자 총파업의 물결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

       

      여성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라! 성별 임금격차 해소하라!

      성평등 노동공시제 도입하라! 성평등 단체교섭 의무 법제화하라!

       

      다르게, 강렬하게, 바꿔야 이긴다

      기호2번 박희은-김금철-이영주 선거투쟁본부